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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다른 바랜듯한 내가 유정상 저예요. 생각이지난 9일 말복에 주민들이 경로당에 모여 삼계탕과 음식을 차려 말복을 넘는 행사 사진=이상문 기자최근 설치한 경로당 앞 도로표지병은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었다. 사진= 이장 제공
중도6리 자부심이 되어 버린 후곤천 데크길 사진=이상문 기자
충남 금산군 중도6리 경로당 사진=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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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폭염이 맹위를 떨치던 8월 말복에 충남 금산읍 중도 6리의 작은 경로당은 주민들의 웃음과 열정으로 가득 찼다. 성상열 마을이장, 주경순 부녀회장을 비롯한 주민들과 지역 의원들이 모여 장떡과 삼계탕을 나누며 마을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 바로 이곳이 금산군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가는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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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두는 최근 골목길에 설치한 야간 도로표지병이 화두로 시작됐다. 한 어르신이 "도로표지병 설치후 야간에 골목길을 다니기에 한껏 편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장은 "동네가 밝아지고 야간조명 효과도 좋아 더 설치하고 싶지만 다른 동네도 해야 해서 양보 했다"고 말을 받았다. 이 마을의 젊은 이장은 10여 년간 침체되었던 마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두산엔진주식시세
었다. 이어 이어진 화두는 '후곤천 르네상스'였다.
동초등학교에서 마을까지 이어지는 270여 미터의 '금산 행복길' 데크길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며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제 그의 눈은 마을을 가로지르는 후곤천으로 향하고 있었다. "후곤천을 청계천처럼 꾸며 주민들이 쉬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바닥주
금산군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면 합니다" 이장의 목소리에는 마을에 대한 깊은 애정과 확신이 담겨 있었다. 주민들은 이장의 열정에 화답하며 마을의 발전을 자랑했다. 부녀회장은 "이장이 부지런하고 욕심이 많아 동네가 날로 발전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우리 마을에서 밥 먹고 간 사람들은 다 승진한다"는 이야기는 단순한 농담을 넘어, 마을의주식투자카페
긍정적인 기운을 상징했다. 마을 자랑이 계속 이어졌다. 최근 농협에서 전국 10만 명의 직원 중 25명만 받는 큰 상을 받은 마을 주민의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또한 그의 사촌 형이 청와대 경호실장을 역임했다는 사실은 마을의 자부심을 한껏 높여주었다.
이날 말복 행사에는 금산군 송영천 의원도 함께 참석해 마을의 현안을 경청했다. 특히 농협금산군 퇴직자모임 동인회 회관이 마을에 건립예정인데 예상되는 주차난과 후곤천 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주고받았다. 주민들은 지역 정치인들이 마을의 숙원 사업 해결에 힘써줄 것을 기대하며, 열정적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간담회와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치매예방에 좋다는 백원짜리 놀이를 즐기며 더운 말복을 지켜내고 있었다.
중도 6리는 이제 더 이상 침체된 마을이 아니다. 젊은 이장의 리더십과 주민들의 단결된 힘, 그리고 후곤천 르네상스라는 원대한 꿈이 어우러져 금산군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을 경로당에 모여 앉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마을의 미래를 그리는 이들의 모습에서 금산군의 새로운 발전모델이고 진정한 지역 공동체의 힘을 엿볼 수 있었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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