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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교황청은 27일(현지시간) 오전 추가 공지를 내고 “교황이 밤에 잘 주무신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교황청은 전날 저녁 “교황의 건강 상태가 지난 24시간 동안 약간 더 개선됐으며 최근 며칠 동안 관찰된 경미한 신부전 증세도 가라앉았다”고 알렸다.
교황이 여전히 산소 치료를 계속 받고 있으나 천식 등 추가적인 호흡 곤란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교황청의 설명이다. 교황청 외환은행월복리 은 “전날 실시한 흉부 CT 검사와 혈액 검사에서도 개선이 확인됐다”고도 했다.
올해 88세의 고령인 교황은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가 지난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종합검진 결과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돼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치료에 집중했다. 이후 22일 천식성 호흡 곤란 증세 등으로 인해 위중한 상태에 놓였다.
재입학생교황청은 매일 아침과 저녁 두 차례에 걸쳐 교황의 건강 상태를 알리고 있다. 22일부터 교황이 위중한 상태라는 표현을 사용하다가 전날 저녁 공지부터 해당 내용을 제외했다. 다만 교황청은 “교황의 예후는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 익명의 교황청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교황이 전날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고 병 주택담보대출 이자 실 안을 돌아다녔다는 언급을 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교황은 2013년 266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교황은 젊은 시절 흉막염을 앓았으며 한쪽 폐의 일부를 제거해 폐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는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가 이어 일반대출생활비 지고 있다. 고국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상징탑인 오벨리스크에는 교황의 사진과 쾌유 기원 메시지가 띄워지기도 했다. 교황청은 매일 밤마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입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종신직인 교황의 사임 가능성을 놓고 각종 추측이 나오고 있으며, 후계 구도를 향한 관심 아파트 복비 또한 커지는 중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보도를 통해 교황청 고위 관리 2명이 주초에 교황이 입원한 병원을 비밀리에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교황이 사임을 저울질 중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는 2013년 건강상 이유 등을 들어 자진 사임했고 2022년 95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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