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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랑용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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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습관이 각종 위험한 세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대 임상미생물학 프림로즈 프리스톤 교수는 화장실 내 휴대전화가 대장균(E. coli)이나 녹농균(Pseudomonas) 등 감염성 세균의 주요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지적했다.
프리스톤 교수는 "화장실에서는 대변에 포함된 세균이 휴대전화로 쉽게 옮겨갈 수 있다"며 "이 중 대장균은 심한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녹농균은 혈액 및 폐 감염을 일으킬KINDEX인버스 주식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손을 비누로 씻더라도 다시 오염된 휴대전화를 만지는 순간, 손으로 세균이 재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프리스톤 교수는 휴대전화를 아예 화장실에 가져가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불가피할 경우에는 사용 후 알코올 티슈 등으로 주기적으로 소독할 것을 권장했다. 본인도 주 2회 휴대전화를 소독한다고 밝혔다개미주식투자
.
특히 변기 물을 내릴 때 발생하는 이른바 '변기 플룸(Toilet plume)' 현상은 세균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에 따르면, 변기 플룸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작은 물방울 형태로 최대 1.5m 거리까지 빠르게 확산되며, 이 물방울 안에는 대변 찌꺼기와 각종 세균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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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닫은 상태에서도 일부 플룸이 공중으로 확산될 수 있다. 프리스톤 교수는 "화장실 내 모든 표면이 플룸에 오염될 수 있다"며 "비누, 수도꼭지, 변기, 세면대, 문손잡이, 욕실 매트 등 대부분의 표면에서 대변 세균이 검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변기 옆 바닥에 휴대전화를 두는 행위는 심각한 위생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남화토건 주식
프리스톤 교수는 "변기 주변 바닥은 소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변 속 세균이 수 시간에서 수일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며 "바닥에 둔 휴대전화는 높은 확률로 세균에 오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변기 물탱크 위나 창문틀 같은 다른 표면도 세균으로부터 안전하지는 않다. 이에 대해 프리스톤 교수는 "화장실 사용 중 휴대전화를 반드시 소진흥저축은행 주식
지해야 한다면 주머니에 넣어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휴대전화는 도어 손잡이, 전등 스위치, 수도꼭지 등과 마찬가지로 손이 자주 닿는 고위험 오염 물품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손을 자주 씻는 동시에 휴대전화도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프리스톤 교수는 "70% 알코올 티슈나 순한 비누와 물로 닦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방수 기능이 없는 경우 물에 담그거나 표백제 등 강한 화학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덧붙였다.
프리스톤 교수는 변기 휴지 위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휴지를 사용자 쪽으로 향하도록 거는 '오버(Over)' 방식과 벽 쪽을 향하는 '언더(Under)' 방식 모두 개인의 선택이지만, 위생 측면에서는 오버 방식이 더 유리하다는 의견이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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