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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번주를 김문수 당 후보의 지지율에 반전을 꾀할 최대 모멘텀이라고 보고 있주식투자상담
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함에 따라 이전까지 민주당으로 쏠리던 표심 일부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윤재옥 당 총괄선대본부장은 “계엄과 탄핵을 거치면서 실망한 유동층을 결집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며 “하루에 지지율을 1%씩 올려 사전투표 전에 골든크로스를 이루겠다는 게 선대위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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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효과도 국민의힘이 기대하는 부분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부터 부산 등 전국 지역을 돌며 현장 유세에 나선다. 그는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김 후보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선대위 합류도 물밑에서 조율하는 한편,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특사단도 파견했다. 한레드로버 주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주에 원팀을 만들어 바람을 일으키면 분위기를 바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막판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대를 접지 않는 분위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용산역 광장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테러에 대비해 이 후보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주변에 방탄 유리를 설치했다. 국내 선거 역사상 처음이다. 강은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9/ked/20250519201007193surn.jpg" data-org-width="1036" dmcf-mid="WOqW8QCnCR" dmcf-mty주식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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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유리’ 유세하는 李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용산역 광장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테러에 대비해 이 후보 주변에 방탄 유리를 설치했다. 국내 선거 역사상 처음이다. 강은구 기자
반면 민주당은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박지원 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제가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모시고 다녔는데, 그때보다 지금이 호남 지역 분위기가 더 좋다”며 “(득표율) 55% 이상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이 ‘내란 세력에 또 기회를 주면 나라가 망한다’고 생각해 투표하면 60%(이재명 후보), 30%(김 후보), 10%(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과 개혁신당 소속이던 김용남 전 의원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빅텐트’도 더 빨리 이뤄냈다는 게 민주당 시각이다.
◇ 여론조사는 李 압도…반전 있을까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1강’ 구도는 깨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이재명 후보와 나머지 후보 간 격차는 조금씩 줄어드는 모양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가 50.2%, 김문수 후보가 35.6%, 이준석 후보가 8.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 비해 이재명 후보는 1.9%포인트 줄어든 반면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4.5%포인트, 2.4%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역 광장에서 펼친 ‘쏘울을 새롭게’ 유세에서 주먹을 들어 올리며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9/ked/20250519201008495wokw.jpg" data-org-width="1066" dmcf-mid="Y49wUzNf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9/ked/20250519201008495wokw.jpg" width="658">
< 서울역서 우중 연설하는 金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역 광장에서 펼친 ‘쏘울을 새롭게’ 유세에서 주먹을 들어 올리며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정치권에선 대선을 보름 앞두고 대세를 바꾸긴 쉽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종훈 시사 평론가는 “국민의 분노를 가라앉히려면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을 선제적으로 출당시키는 등 더 일찍 단호한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고 본다”며 “TV 토론에서 선방한 이준석 후보는 지지율을 두 자릿수로 올릴 가능성이 있지만 김 후보의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막판 보수 지지층 결집 효과에 힘입어 김 후보가 바닥을 치고 올라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이미 80~90%를 넘어선 데 비해 국민의힘 지지층 중 김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60%대 후반에 그친다”며 “역전까진 쉽지 않지만 김 후보의 지지율이 더 많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소람/하지은/정상원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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