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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던 맞은 그것 아들들이 되었다. 움직이기 문을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12·3 비상계엄 이후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을 맡았던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27일 이임사에서 “군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꼭 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다”며 “(군에) 정치가 개입하게 되면, 본질을 깨뜨릴 수 있는 위험성이 높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2·3 계엄은 지켜야 할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 것”이라며 “차관으로서, 그런 사태가 벌어질 때 중요한 리더의 위치에 신용보증기금 대구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그것을 막지 못하고 그런 것이 일어나지 않게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지금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김 차관은 “자기 직분에 성실히 임해 온 여러분의 노력이 빛이 바래게 된 것에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떠나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리더로서 제 역할을 못 한 것에 사과드리고 미안한 마음을 개인회생 금지명령 전한다”고 작별 인사를 했다
김 차관은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이틀 뒤인 12월5일 당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사임하자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을 맡아 혼란스러웠던 국방부와 군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장관 직무대행을 맡은 다음날인 지난해 12월6일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해 당시 윤석열 대통령 우리은행 적금 추천 한테서 2차 계엄 발령 요구를 받더라도 절대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시중에서 떠돌던 ‘제2계엄’ 선포 가능성을 원천차단했다. 당시는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되기 전이었고 윤 전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을 행사하는 현직 대통령 신분이었기 때문에 일부 예비역 장성들은 “김 차관이 항명하고 있다”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는 지난 1월 윤 전 대통 주부대출쉬운곳 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 과정에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외곽을 지키는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 소속 군 병력이 투입되는 것도 막았다.
이두희 신임 국방부 차관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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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두희 신임 국방부 차관은 이날 “군이 본질적 사명에 충실하고, 군 본연의 임무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취임사에 “우리 군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현 안보 상황에 대해 “북한은 러·우 전쟁 파병 이후 러시아와의 전략적 유대를 강화하는 가운데, 핵과 미사일 능력을 진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우리의 동맹과 우방국들도 자국의 안보와 경제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한미동맹 기반의 억제 능력을 확고히 하면서 국익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국방 협력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인공지능(AI) 첨단기술을 활용해 압도적 군사력을 건설하고, K-방산 역량 강화와 방산 수출에 힘쓰며, 장병들의 복무 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첫 국방부 차관인 이 차관은 육군사관학교 46기로 제1포병여단장, 제28보병사단장, 제1군단장, 육군 미사일전략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때는 국방부 정책기획관을 지내는 등 야전과 정책 분야에서 두루 식견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는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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