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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랑용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5-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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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로고 ⓒ연합뉴스


친구로부터 소개받은 여성을 살해하려 시도한 20대 남성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 형사1부(정승규 부장판사)는 남성 A씨(29)씨의 살인미수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작년 12월5일 오전 4시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도로에서 일명 '백초크' 자세로 여성 B씨(27)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시도한 혐의다.
공소사실 등을 종합하면, A씨는 범행 당일 친구에게 소개받은 B씨알라딘게임랜드
에게 택시비 3만원을 송금하고 주점으로 오도록 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B씨는 A씨의 스킨십 시도를 거절한 뒤 귀가하려 했고, 이에 A씨는 "술을 더 안 마시려면 택시비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B씨가 "이러는 건 스토킹 범죄"라며 불응하자 A씨는 피해 여성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시도했다.
A씨는 B씨가 "택시비를 에코플라스틱 주식
주겠다"고 말하자 목을 조르던 팔을 놨다. 다만 A씨는 B씨가 112에 신고하는 모습을 보자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재차 목을 조르며 살해를 시도했다. 이후 체포된 A씨는 "신체 접촉을 시도한 행동 때문에 성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것보단 살인죄로 처벌받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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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 재판부는 A씨에게 "피고인은 키 194㎝, 몸무게 93㎏으로 체구가 큰데 피해자의 체구는 상대적으로 작아 범행 방법이 매우 위험했다"면서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19일 간의 입원 치료를 받고, 이후에도 계속 통원 치료를 받으면서 육체·정신적 고통을 받았다. 범죄 피해로 직장까지 사직하고 계속 치료비를 지출하면서 경제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주식원칙
지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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