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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부모 근로자의 출산과 육아를 적극 지원하고 여성 근로자 채용 등을 이끈 기업 및 개인이 정부의 포상을 받았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는 제25회 '고용평등 강조기간(5월 25일~31일)'을 맞아 이날 오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선 일가정 양립과 고용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 12점과 고용부 장관 표창 25점이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은 손동진 경찰공무원 대출 덱스터크레마 대표이사가 받았다. 손 대표는 원격근로를 위해 공유 오피스 20개를 지원하고 관리직을 제외한 모든 근로자가 재량근로를 사용할 수 있게 조직을 운영 중이다.
산업포장은 이태규 소프트보울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 대표는 근로자들의 자녀 등교를 위해 '출근시간 30분 유예제'를 시행했다. 또 육아휴직 복귀자에게 휴직 전과 동일 울산개인급전 한 업무를 할 수 있게 배려했다는 평도 받는다.
일가정 양립 제도 도입에 기여한 근로자들도 유공자로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송혜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선임행정원은 월 단위로 신청하던 육아기 단축 근무를 일 단위로 변경해 동료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기업 부문 고액작업대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우리홈쇼핑은 '아빠 근로자'에게 최소 1개월의 육아휴직을 의무화했다. 협력사가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면 3개월간 채용장려금 540만원도 지원했다.
김민석 고용부 차관은 "고용평등을 기반으로 일가정의 균형이 유지되려면 개인, 기업, 정부가 함께하는 더 많은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신한 생활의지혜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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