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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 야마토사이트 ㎁◎ 41.rde254.top ┴도봉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사진=도봉구


음주, 폭력 등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됐던 50대 A씨가 서울 도봉구와 경찰, 민간기관의 도움으로 정신의료기관에서 보호를 받게 됐다.
20일 도붕구에 따르면, A씨는 성추행과 고성방가, 무전취식, 폭행 등을 일삼아 교도소를 여러 차례 드나들었다. 손톱에 칠해진 '빨간 매니큐어'가 지역민들의 공포를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였다고 한다.
지난 4월 초 A씨와 함께 살고 있던 동거녀 B씨는 도봉구에 긴급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B씨의 얼굴과 팔, 다리 등에는 많은 찰과상과 타박상이 확인됐다. A씨가 지갑에 돈이 없어졌다는 이유로 B씨를 폭행한 것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세금우대휴대전화가 정지된 상태였던 B씨는 경찰과 주변에 도움을 청하지 못 하고 있었으나 도봉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정신건강사례관리사의 도움으로 구와 연락이 닿았다.
구는 A씨에게 정신의료기관 입원 강제절차를 안내하고 다음 날 응급 입원을 진행했다. 현재 A씨는 의료기관에서 온전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 구는 추후 호전 가능성 등을 검토한 신용불량자예금담보대출 뒤 A씨를 사회로 복귀시킬지 결정할 예정이다.
도봉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는 경찰과 행정, 민관기관으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로 관리 대상자에게 정서·법률·경제 등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가정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여서 많은 기관과 함께 해결한다"며 "도봉구 위기가정 통합지 급식비환급 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일어나는 가정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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