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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쪽에는 동백·매화향 그득…봄꽃놀이 명소

남쪽에는 동백·매화향 그득…봄꽃놀이 명소

 

 

유난히 춥고 긴 겨울을 밀어내고 봄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겨우내 움츠려 있던 꽃과 나무들도 봄맞이 채비에 분주하다.

동백과 매화는 추위가 채 수그러들기 전 앞다퉈 꽃잎을 피우며 은은한 봄꽃 향기를 전한다.

슬슬 봄꽃 나들이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동백꽃-

일반적으로 동백꽃은 군락을 형성해 3월~4월 절정을 맞는다.

추위가 몰아칠 때는 꽃봉오리를 피우지 않다가 추위가 수그러들면 그때부터 앞다투어 꽃잎을 피우기 시작해

금세 동백꽃 군락을 형성한다.


▶거제 지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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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종의 수목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거제 지심도는 이른 2월부터 동백꽃이 피기 시작, 4월 하순경에는

대부분의 꽃잎이 떨어진다.

섬 전역에 걸쳐 형형색색의 꽃과 나무가 있지만 이곳의 단연 으뜸은 동백꽃이다.

자연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한 지심도에선 오솔길을 지나다보면 동백꽃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특히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로 산림욕도 즐길 수 있어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

-지심도는 거제 장승포항에서 배를 타고 약 20분 정도면 도착하며, 최근 부산에서 거제로 들어오는

거가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색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여수 오동도

멀리서 보면 오동잎의 모양을 닮았으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았던 섬 오동도가 동백열차, 관광식물원

등을 개장해 지금은 동백꽃 군락지 명소가 됐다.

완만한 구릉지로 이뤄진 이곳은 193종의 희귀 수목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절벽을 두고 동백꽃이 군락

을 형성하고 있다.

오동도의 동백꽃은 이른 3월부터 4월 말까지 피고 지며 오솔길을 따라 붉은 동백꽃을 만날 수 있다.

-오동도는 여수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갈 수 있으며, 방파제를 오동도까지 설치해 걷거나 차로도 들어

갈 수 있다.


▶해남 대흥사

두륜산 기슭에 자리잡은 대흥사 장춘동 일대가 동백꽃 군락지다.

일찍부터 동백꽃이 피고 또 오래간다고 해서 지어진 장춘동은 수백 년 묵은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3월 하순부터 이 일대는 동백꽃으로 붉게 물든다.

또 초의선사가 머물던 일지암으로 가는 숲길을 걷다가도 길가에 줄지어 핀 동백꽃을 발견할 수 있다.

-해남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갈 수 있으며, 차를 타고 갈 경우 목포를 거쳐 해남에서 두륜산 방면으로

향하면 된다.


◆매화꽃-

매실나무에서 피는 매화꽃은 거제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부지방에서는 3월에 피기 시작하며,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붉은색을 띈 흰색 꽃잎이 개화하면 그 향이 은은하게 퍼져 꽃놀이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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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화마을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매화마을은 대규모 매화군락지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다.

이름처럼 마을 어귀부터 매화가 피어있는 이 마을은 매년 3월 청매실 농원 매화축제를 열어 아름답게

핀 매화꽃과 매실을 이용한 각종 가공품을 소개하고 있다.

백운산에 오르면 살짝 붉은 빛이 감도는 매화가 마을을 뒤덮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남해고속도로에서 옥곡, 진월 IC에서 하동군으로 빠지면 지리산과 백운산 사이에 매화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양산 원동마을

낙동강 하류 토곡산과 천태산을 사이에 두고 있는 양산 원동마을은 경부선 철도가 지나가는 길목에 있다.

길게 늘어선 기차길은 마을을 가로지르며, 그 주변으로 매화꽃이 피어있는 모습이 조화를 이룬다.

광양 매화마을보다는 관광객이 적은 편이지만 나름의 잔잔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매화와 함께 평온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찾는 사람에게 좋은 곳이다.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삼랑진IC에서 빠져나오면 1022국도를 타고 찾아갈 수 있으며, 경부선철도를

타고 원동역에서 내리면 바로 옆으로 마을이 위치해 있다.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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