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고궁박물원 (國立故宮博物院)
National Palace Museum of the Republic of China
국립고궁박물원은 중화민국 타이베이에 위치한 박물관이다.






세계 5大 박물관의 하나
고궁박물원은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그리고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세계 5대 박물관으로 꼽히고 있을 만큼 그 명성을 자랑한다.
신석기 시대부터 청나라 말기까지 7000년 역사에 걸쳐 두루마리 문서와 서예 작품,
도자기, 청동기 등을 포함해 70만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티베트와 만주족,
몽골족의 문헌에 있어서도 가히 독보적이라 할 만하다.
연간 350만명이 관람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200만명은 외국인 관람객이다.
본래는 중화민국 베이핑(현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 고궁(자금성)에 있었으나
국공내전 시기인 1948년 장제스의 명령으로 그 유물 거의 대부분을
대만으로 실어와 타이중 등지에 일시 보관하다가 1965년 11월 12일 타이베이에서
재개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엄청난 양의 유물 때문에 가끔 세계 3대 박물관에 포함 된다는 말이 있긴 한데,
이건 일본에서 유행하는 세계 3대 떡밥중 하나로 실제론 그런 리스트는 없다.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국립"이라는 칭호를 빼고 대륙의 고궁박물원과 구분하기 위해
台北故宫博物院(타이베이 고궁박물원)이라고 한다.
중화민국에서는 주로 故宮이라는 약자로 많이 쓰인다
(이건 유물의 출처인 베이징 자금성의 통칭이기도 하다).
배경지식 없이 한자만 보고 타이베이에 있는 궁궐로 착각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남부분원은 故宮南院으로 쓴다.
2018년 기준 입장료는 성인은 NTD 350(약 12000원), 중화민국 국적자는 NTD 150,
학생은 무료이다(대학생의 경우 국제학생증을 지참하면 입장료가 할인된다).
압도적인 유물 수
국공내전 당시에 장제스의 중국 국민당이 패주하면서
베이징의 자금성 고궁박물관에 있던 유물 중 가치가 높다고 판단한 유물 29만 점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의 유물 60만 8천점을 선발해서 가져갔다.
이때 자금성에 있던 사고전서 문연각본 역시 옮겨져 현재 국립고궁박물원에 소장 중이다.
국내에는 일반적으로 2차 국공내전 후
자금성 고궁박물관에 있던 유물을 가져간 것으로만 알려져 있는데,
사실 상당 수 유물은 열하사변 시기에 일본군의 화북 침략으로 인한 유물 파괴와
약탈을 피하기 위해 난징, 상하이로 대피시킨 것이다.
이후 중일전쟁 전황에 따라 쓰촨성 오지에 분산 보관하고 있었다.
이 때의 유물 대피 과정은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스토리인데
홍콩 SCMP의 기사의 일러스트만 쭉 봐도 대략 이해할 수 있다.
종전과 동시에 유물들을 다시 난징으로 옮겼는데
이후 국공내전이 재발하면서 베이징으로 옮기는 계획을 연기했다가
오히려 베이징 함락 직전 자금성에 남아있던 유물들 중 중요 유물을 난징으로 들고 왔다.
이 유물들 중에서 값어치가 나가는 3000여 상자만 추려서
난징에서 지룽으로 실어나른 것이 현재의 소장품이다.
서류상으로 고궁박물원 유물의 주인은 중화민국 정부가 아니라 중국 국민당이다.
국부천대 당시 장제스가 총통 자격이 아니라
국민당 총재 자격으로 유물을 이송시켰기 때문이다.
장제스가 타이완 섬으로 쫓겨날 때 유물들 가져간게
무작정 '그냥 다 내꺼야!'하는 개인적 욕심 같은 건 아니었다.
위에서 장제스 본인의 발언을 알 수 있듯이 장제스는 중국 전통문화에 애착이 많았다.
그래서 신문화운동부터 별로 좋지 않게 생각했고
모조리 뒤집자는 공산주의는 당연히 싫어할 수밖에 없었다.
중일전쟁의 급박함 속에서도 유물 먼저 챙겨서 온 것[4]이나
훗날 중화문명부흥운동 등을 보면 중화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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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분원
2015년 12월 28일 남부 자이(嘉義)에 국립고궁박물원 남부 분원이 완공되었다.
대만 남북의 문화격차 해소가 목적이며,
위에서 서술되었듯 본원 공간 부족으로 수장고에서 잠자는 유물이 많으므로
순환전시를 해도 유물이 넘쳐난다.
남부 분원의 명칭은 故宮南院 亞洲藝術文化博物館(아시아 예술 문화 박물관)이며,
본원이 중화의 문화유산이 컨셉이라면 남부는 아시아권을 망라하는 유물전시를 하고 있다.
남부분원은 중국 유물뿐만 아니라, 테마에 따른 여러 나라의 유물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건물크기에 비해 전시공간이 차지하는 비중이 비교적 적고
아시아 불교 문화 등을 테마로 하고 있어 본원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남부 분원은 타이완 고속철도 자이(嘉義)역에서 버스나 택시로 접근 가능하며,
버스이용시 105번과 106번 버스로 한 정거장만 가면 되고
택시이용시 150~200NT$ 정도이다.

현재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원에서 소장하는 옥기가 1만3천여 점에 달하는데
이중 한국인에게도 많이 알려진 인기 유물 가운데
비취로 만든 옥배추- 취옥백채를 최고 인기 유물로 손꼽을 수 있다.
또한 육형성은 먹음직스러운 동파육과 흡사하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jpg)
남부분원 개관 이후 6개월 단위로 취옥백채와 육형석은 교차 전시된다.
취옥백채는 돈을 벌어다 준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어서 대만 집집마다 하나씩 있다.
취옥백채는 비취로 만들어진 배추 모양의 장식품이며
배추잎에 여치와 귀뚜라미가 조각되어 있어서
생동감과 소리가 들리는 듯한 재미를 더해준다.
취옥백채와 육형석은 최고의 인기 유물이라 할 수 있는데
조형이나 색깔 또는 조각 기술 모두 매우 뛰어나다.
옥수 원석에 고기의 섬유질이나 돼지고기 껍질의 땀구멍은 물론
동파육 요리에서 나타나는 색깔까지 잘 표현한 육형석은 취옥백채와 같은 전시실에 있다.
늘 인파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취옥백채(翠玉白菜)
윗부분이 녹색, 아랫부분이 하얀색인 하급 자연 옥을 이용해
여치가 앉아 있는 배추를 조각해 낸 취옥백채(翠玉白菜), 19세기.
동릉 도굴 사건 때 서태후의 관곽에서 나온 보물이다.
翠玉白菜(취옥백채)는
경옥(硬玉, jadeite)을 이용하여 여치와 메뚜기가 숨겨진 배추를 표현한 조각으로,
타이완 타이베이시의 국립고궁박물원이 소장하고 있는 최고의 걸작이다.
경옥은 나트륨과 알루미늄을 함유한 규산염 광물로 옥의 한 종류인데,
단사정계에 속하며 보석으로 쓰인다.
색채는 흰색 또는 녹색을 띠고 있고 투명하거나 반투명하다.
조장석이 높은 압력과 열을 받아 변형된 변성암이다.
싱싱한 배추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취옥백채의 정교함과 디테일한 조각은
인간 능력의 한계가 어디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취옥백채(翠玉白菜)
고궁박물관에서 제일 유명하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는 옥배추이다.
배추 한포기 위에 앉아있는 여치
색깔이 균일하지 않은 품질이 낮은 옥을 배추로 조각하여
마치 색칠한것처럼 자연스럽게 표현되게 했다.
이 배추의 출처는 두가지 설이 있는데
첫번째는 서태후 며느리가 가져온 예물이라는 설.
여치가 번식력이 좋기때문에 많은 자식을 낳고 잘 살길 바라는 마음이 깃들어진
결혼예물이라는 설이 있고
두번째는 청나라 태조가 명나라 장인에게 부탁하여 만든 유물이라는 설이다.
안 만들자니 목숨이 위태롭고 만들자니 나라를 배신하는 꼴이라
장인이 고민 끝에 청나라를 상징하는 푸른 잎에 여치를 얹어서
여치가 배추잎을 먹어버리듯 청이 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과거 삼성 회장이 이 작품을 구매하려 하자 박물관 측이 절대 팔지 못한다 하여,
얼마를 주면 팔겠냐 했더니 제주도 정도면 생각해보겠다 했다는 일화도 있다.
섬세한 조각이 탁월하게 아름다운 작품이며,
취옥백채 전시관은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려 봐야한다.
육형석(肉形石) 일명 삼겹살돌
아무런 처리를 하지않은 천연의 돌이 구운 삼겹살과 꼭 닮아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껍데기와 비계까지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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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육을 본따 조각한 육형석(肉形石), 17세기.
취옥백채와 더불어 대만 최고의 유물로 손꼽는다. 맛있어 보인다

모공정(毛公鼎)
이 그릇과 비슷한 물건은 정(鼎)이라고 부르며
고대 물건을 익히거나 삶는데 쓴 기물로 주로 제기로 쓰였으며
왕족과 귀족들만 이를 주조할수있는 특별한 물건이다. .jpg)
안쪽에는 빼곡히 글씨가 쓰여져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周) 선왕(宣王)은 즉위한 직후 조정을 바로잡기 위해
숙부인 모공(毛公)으로 하여금 나라 안팎의 크고 작은 일을 돌보도록 부탁하였다.
모공은 정사를 살피는데 힘쓰고 사사로움이 없었기에
임금은 모공을 표창하고 많은 녹봉을 하사하였다.
이에 모공은 정(鼎)을 주조하여 후손들에게 전하여 가보로 영원히 보존하도록 한다.
별거없어 보이는 이 배 안에는 6명의 사람이 타고있으며
문까지 열고닫을 수있는 섬세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거기에 더더욱 놀라운건 이 배가 올리브씨앗을 조각해서 만든
손가락 한 마디보다 작은 배라는 사실이다!! (실제로 돋보기로 봐야 한다)
6명의 사람의 동작과 옷도 다 다르며 심지어 표정까지도 표현되어있다.
상아구(象牙球)
상아를 깎아서 만든 노리개용 구.jpg)
예술적으로 표현된 조각도 대단하지만 안쪽으로 이같은 구가 16개 있으며
각자 따로 돌릴수있고 구멍이난 곳이 일직선으로 마춰진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경이롭게 보이기까지 한다.
속이 꽉 찬 상아 덩어리의 겉면을 먼저 조각한 다음
차츰 ‘안쪽’을 파고 들어가 조각한 작품으로 3대에 걸쳐 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학자들이 같은 제품을 제작해보기위해 장인들에게 의뢰했지만
아직 12구 이상을 제작해낸 사람이 없다고 하니
당시 조각기술 수준이 얼마나 발전했었는지 알 수 있다.
서태후 옥병풍
서태후가 27년 섭정때 쓴 옥으로 만든 병풍이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가장 귀한 보물이다.


백자 어린이모양 베개
당나라 도자기로, 어린아이가 누워있는 모습의 베개이다.
베개의 주재료인 정요자기는 구울 때 숯을 연료로 가마 안의 산화염으로 인해
회색빛이 도는 노란색을 띄는 것이라고 한다.
요나라 때 만들어진 자기인 여요연화식온완(汝窯蓮花式溫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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