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하다고? 돼지는 인간의 수호신, 동반자
중앙일보 최정동 입력 2019.01.02
2019년 올해는 기해(己亥)년, 돼지띠의 해다.
돼지에 대한 이미지는 어떨까?
우선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돼지 같다'는 말은 최악의 험담이다.
돼지는 식탐 외에도 더럽고 게으르고 둔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러나 '돼지 꿈'은 행운과 복을 상징한다.
꿈속에서 돼지를 만나면 풍요로운 기대를 품게 된다.
우리에게 돼지는 어떤 동물일까.
돼지해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이 열고 있는 「행복한 돼지」특별전(12/19~2019/3/1)
을 통해 '돼지'가 우리에게 어떤 동물인지 알아봤다.
국립민속박물관 기해년 돼지띠 해 특별전. 최정동 기자

국립민속박물관 기해년 돼지띠 해 특별전. 최정동 기자
위 작품은 대한제국 시절 제작된 돼지 십이지번(十二支幡)으로 경남 양산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된 그림이다. 십이지신 중에서 해신(亥神)을 그렸다.

국립민속박물관 기해년 돼지띠 해 특별전. 최정동 기자

국립민속박물관 기해년 돼지띠 해 특별전. 최정동 기자

국립민속박물관 기해년 돼지띠 해 특별전. 최정동 기자

국립민속박물관 기해년 돼지띠 해 특별전. 최정동 기자

국립민속박물관 기해년 돼지띠 해 특별전. 최정동 기자
신성한 제물이 되어 준 돼지는 마을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제의(祭儀)에 사용되고
제기(祭器)에 반영되었다.
위 그림은 조선 시대 국가 의례에 관해 규정한 『국조오례의』에 실려 있다.
삶은 돼지고기를 담는 종묘 제기의 모양과 크기를 정한 내용이다.

국립민속박물관 기해년 돼지띠 해 특별전. 최정동 기자

국립민속박물관 기해년 돼지띠 해 특별전. 최정동 기자

국립민속박물관 기해년 돼지띠 해 특별전. 최정동 기자

국립민속박물관 기해년 돼지띠 해 특별전. 최정동 기자

국립민속박물관 기해년 돼지띠 해 특별전. 최정동 기자

1959년 달력을 보면 1월1일에 태극 모양의 도장이 인쇄돼있다.
당시는 양력설인 1월 1일이 공휴일이었다.
이해 음력설인 2월 8일(음력 1월 1일)엔 공휴일 표시가 없다.
음력설(구정)을 폐습이라 해 양력설(신정)을 쇠게 했던 시절이었다.
음력설이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1985년이다. 명칭은‘민속의 날’이었다.
요즘과 달리 단 하루만 공휴일이었다.
앞뒤로 하루씩 더해 쉬는 날이 사흘이 된 것은 4년 후인 1989년이다.
이때 ‘설날’이라는 이름도 되찾았다.
12간지 별 띠는 음력이다. 올해 설날은 2월 5일이다. 정확하게는 이날부터 돼지띠다.
하지만 보통 양력으로 해가 바뀌면 12간지 별띠의 해라 하며 넘긴다. 
국립민속박물관 기해년 돼지띠 해 특별전. 최정동 기자
"위장과 폐가 건강하고, 일생의 풍류로 겉은 허술하나 속은 알차다.
본성이 정직하니, 재물이 불어서 부자가 된다.
심성이 온화하고 무던하니 하나를 들으면 천 가지를 깨닫는다.
말이 순하고 행실이 돈실하니 모든 일이 태평하다.
나이 복이 많으니 나이가 들어서도 태평할 것이다."
무엇을 더 바라랴.
국립민속박물관 기해년 돼지띠 해 특별전. 최정동 기자

국립민속박물관 기해년 돼지띠 해 특별전. 최정동 기자

국립민속박물관 기해년 돼지띠 해 특별전. 최정동 기자
힘차게 생긴 멧돼지가 개운(開運)을 입에 물고 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돼지 꿈꾸고 운수대통하시기 바랍니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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