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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카이도(동해도) 53경 - 우타가와 히로시게

 




우타가와 히로시게

도카이도(동해도) 53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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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게의 <동해도오십삼차
(
東海道五十三次)>는
에도의 니혼바시(日本橋)에서 시작하여 시나가와(品川)을 거쳐
교토의 가모가와(鴨川) 삼조대교(三 大橋)까지 모두 53개역의 풍경을 그린 판화로
히로시게가 다이묘 수행원의 일원으로 도카이도를 여행하고 나서 1년 뒤인 1833년 제작했다.
히로시게의 이 연작은 큰 성공을 거두어 훗날 프랑스 문화계와 인상파화가들에게
큰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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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천하를 통일하고
에도를 수도로 결정했을 때만 해도 에도는 습지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 후 100년 동안 에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가 되었으며
일본의 다른 어떤 도시들과도 비교될 수 없는
정치, 군사, 경제적 힘을 갖춘 중심지가 되었다.


 
에도시대에는 무사들이 에도와 그들의 영지를 정기적으로 왕복하는
교토부터 수도 에도까지
두 지역을 잇는 도카이도(東海道) 같은 도로가 발달하였다.
그 결과 사무라이 귀족계급뿐 아니라
승려와 일반인들까지 여행이 빈번해 졌다.
산야의 사찰과 신사와 경승지를 순례하는 것이
대중화 되었지만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는 동부의 거대한 수도 에도였다.

 
히로시게 자신이 직접 여행하면서 사생과 인상을 담아 제작한 목판화는
유명한 명승지를 계절과 시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전통을 활용하여
신사와 사찰, 찻집과 식당, 극장과 가게, 강과 운하 같은
분주한 일상의 모습을 영속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또한 히로시게는 지형의 세부를 정확하게 묘사하면서도
특이한 원근법과 계절에 대한 암시, 그리고 뛰어난 색채를 이용하여
각 화면마다 신선함과 함께 따듯한 서정성을 부여했다.

 
에도 경치의 아름다움과 물질적 번영을 찬미했던 히로시게는
에도시민과 여행객, 나아가 유럽의 일본애호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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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가와 히로시게
(歌川重廣:1797~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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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重廣:1797~1858)는
탁월한 재능을 소유한 우키요에(浮世繪) 화가였다.
그는 에도(江戶)에서 세습적인 직업으로
불 끄는 소방관 일을 담당했던 하급무사 가문 출신이다.

 
그는 전통적 일본 그림에서부터 서양의 회화기법까지 두루 익히고
새로 개발된 교토와 나라를 있는 도로를 따라 여행하면서
현실감과 현장사생을 극대화하여 무수한 걸작을 만들어 낸다.

 
히로시게는 자신의 작품이 파리의 문화계와 인상파 화가들에게
극진한 대접을 받고 막강한 영향을 전해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다만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영원히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우타가와 히로시게는 일본을 움직인 100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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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의 그림은 판화의 실물크기(부분도)
아래그림은 전체를 찍은 것이며
그림마다 역이름이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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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카이도 53경의 시발점...1833년의 활기찬 에도(도쿄) 니혼바시의 아침

 
니혼바시가 처음 설립된 것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막부를 연 1603년이라고 전해진다.
오늘의 니혼바시는 동경시에서 1911년 석조로 완성한 것으로
일본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일본교는 동경의 중심지 천황이 거주하는 코우교(皇居)와
도쿄역이 바로 지척에 있고
긴자(銀座)와 간다(神田)를 잇는 다리로
유명 백화점과 고급 전문점이 즐비한
일본 경제의 중심가에 있다.


니혼바시 북쪽 미츠코시(三越) 백화점 정문에는 히로시게가 그린
<강호명소준하정(江戶名所駿河町)>이라는 그림과 함께
미츠코시 백화점이 창업 336주년을 기념한다는 작은 안내문이
남색 노랭이 아래 설치되어 있다. 한 우물을 파는 일본의 기업정신의 단면이다.

히로시게가 1833년 제작한 <니혼바시(日本橋)>는
긴자와 간다를 잇는 다리 위로
아침 일찍
상인과 짐꾼들이 부지런히 물건을 나르는
역동적이고 활기찬 표정을 그려내고 있다.


거의 200년 전 니혼바시의 풍경과 오늘의 풍경은 비록 다르지만
에도와 도쿄의 중심지로서의 삶의 활기는 여전하다.
역사는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발전하여
세월의 구력과 삶의 지층이 쌓여 이루어진다는 것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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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카이도 53경의 마지막 경치...교토의 다리


 
In Harmony / Th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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