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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푸르른 내일을 위하여 (글/多忍)




우리들의 푸르른 내일을 위하여 (글/多忍)



우리들은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것일까?
목적지도 모르는 인생항로에서
험한 세파와 마주치면서도
자신의 위험을 모른채
사소한일로 서로 갈등하고 있지는 않나?

서로 마음을 하나로 합하여
서로 도우며, 사랑하고, 격려하며
험한 세파와 싸워서 승리의 길로 가야함에도
근시안적인 판단과 부질없는 자존심으로
타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고개를 숙이면 부디치는 법이 없다는
노 스님의 설법도 알았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주님의 겸손도 알고 있거늘
나의 자존심이 무엇이 그리 소중한 것일까?
상대가 악으로 대한다고
나도 악으로 대항하는 어리석음을
또 다시 저지르지 말아야 하지않는가...


\"GOTHAM\"이라는 말의 뜻을 아시는가?
바보들만 사는 바보의 마을이라는 뜻을...
그곳에는 잘난사람도 없고
그곳에는 자존심도 없고
그곳에는 허례와 명예도 없는
맑고 밝은 순수한 사람들만 산다는..
바보의 마을을 아십니까?

이제 우리도 이나이쯤이면
자기자신의 모든것을 버리고
바보의 마을의 주민이 되어야 할때가 
되지는 않았는지요?
불꺼진 캄캄한 방에 홀로앉아
고요함속에서 자기자신을 생각해 봅시다.

나는 무엇인가?
무엇이 그리도 잘났기에
흑백의 논리에 쌓여
타인을 비판하고 질시했단 말인가?
주님앞에 나는 과연 당당할 수 있을까?
한 없는 부끄러움속에서
지금 부터라도 뼈깍는 아픔을 감수하고라도 
나는 바보의 마을 주민이 되어야 한다.
그길만이 순수하고, 맑고, 밝은 영혼의길로
가는길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