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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16. 조선일보>-2015학년도 전국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살펴보니.....

[2015학년도 전국 高校별 서울대 합격자 살펴보니]

-특목高 강세 여전하지만…
합격자 10명이상 배출 일반高… 작년 16곳서 20곳으로 증가
정시 논술·면접 폐지돼 수능만으로 선발한때문

TV조선 화면 캡처
2015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 중에는 여전히 특목고(외고·과고·예술고 등)가 많지만, 전년에 비하면 일반고와 자사고(자율형사립고) 합격생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박홍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2015학년도 대학 신입학 합격자 출신 고교별 현황(최종 등록 기준)'에 따르면, 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낸 상위 30개교 가운데 특목고가 14곳으로 가장 많았고, 자사고 11곳, 일반고 5곳 등이었다.

2014학년도 입시보다 특목고는 4곳 줄고, 자사고와 일반고는 각각 1곳·3곳씩 늘어났다. 서울대 합격자를 10명 이상 배출한 일반고 역시 지난해 16곳에서 올해 20곳으로 4곳 늘어났다.


	2015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별 현황.
이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서울대의 입시 전형이 변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한다. 서울대 전체 모집 인원 중 정시 모집 선발 인원 비율이 전년도 17.4%에서 2015학년도에는 24.6%로 확대됐으며, 정시에서 논술과 면접을 폐지하고 수능 성적으로만 학생을 선발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우수한 학생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 등의 일반고는 내신이 불리하기 때문에 수능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정시에 집중하는데, 올해 서울대가 정시 모집 인원을 늘려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해 뽑았기 때문에 이 학교들이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일반고인 숙명여고(서울 강남구)는 서울대 합격자가 2014학년도 12명에서 올해 21명으로 9명이나 늘었다. 이 가운데 수시 합격자는 9명에서 6명으로 줄어든 반면, 정시 합격생이 3명에서 1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순위에선 특목고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개별 특목고의 서울대 합격자 수는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곳이 많았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학생부(학교생활기록부)가 중요한 수시 전형에서 예전에는 특목고들이 유리했는데, 이제는 일반고 중에도 수시 전형에 대비하는 능력을 키운 학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올해 전국 대학들의 의대 선발 인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특목고 학생들이 서울대의 다른 과를 선택하기보다 다른 대학 의대에 진학했기 때문에 서울대 합격자가 줄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국 고교 가운데 2015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서울예술고(93명)였다. 그다음이 서울 대원외고(79명), 경기 용인한국외대부설고(61명·자사고), 서울과학고(57명), 경기과학고(56명), 서울 하나고(54명·자사고), 전북 상산고(53명·자사고) 순이었다.

일반고 중에는 충남 공주의 한일고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숙명여고(21명), 경기 수지고(20명), 경기 진성고·서울 단국대사대부고(19명), 서울 서울고(17명), 서울 영동고·경기고(16명), 서울 서문여고(15명), 서울 반포고(14명) 순이었다. 일반고 상위 10곳 가운데 7곳이 서울 강남(강남구·서초구) 지역 고교로, 지역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한편 서울대 입시에서 일반고 약진 현상은 2016학년도 입시에서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 성낙인 총장은 지난해 10월 본지 인터뷰에서 "현재 절반 수준인 특목고, 영재학교 등 비일반고 출신 학생 비율을 2016학년도 입시부터 40~45%로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大 정시모집 늘자… 일반高 합격생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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