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작품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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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영상시) - 이풍호 *미주 동아일보 문학상 수상작 (고원 시인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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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별 (my Korean poem: A Lone Star)Chopin: Impromptu #4 in C Sharp Minor, Op. 66, CT 46 "Fantaisie - Impromptu"
- Yuri A. Rozum,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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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1995년 10월 통권 490호에 실린 나의 시
도라지꽃
李 豊 鎬 (청산 이풍호)
토담 둘러친 뒷뜰
장독대 옆 꽃밭에
더덕넝쿨이 방울꽃
대롱대롱 피울 때
도라지가 깊은 산골을
꿈꾸며 꽃을 폈다.
시집가는 누나가
남 몰래 쓰다듬고
수줍은 미소지으며
잎파리에 하소연 물들여
파란 꽃 피웠을까.
싱싱한 잎줄기에
푸른 초여름이
팰리트 위의 물감처럼
짙게 묻어 있는 아침,
이슬 방울방울 내 어린 가슴 속에
자연의 놀라운 풍경으로
波紋을 그려주던 꽃.
그 도라지꽃을
인상 깊었던 명화처럼
지금 떠올릴 수 있기에
잊어야 할 추억이 많은
이 세상에서도
나는 즐겁다.
<현대문학> 1995년 10월 490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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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 251호, 1992년 6월에 발표된 나의 시입니다.
蘭草 옆에서
李 豊 鎬 (이풍호)
생명의 길을 간다
더러는 즐거이, 힘겹게.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신이 마련한 에움길과
외골목길을 지나서 나의 巡禮者는
곧고 가파른 길을 오른다.
꿈은 신이 주신 길
꿈 속
걸어온 길 위에
사시사철 바람 따라서
홀로 가벼이 흔들리며
살짝 드리운 허공.
삶을 돌이켜 보는
淸雅한 기상
(꿈에서 깨어나기 전에
순례자의 길을 걷고 싶다.)
꿈에서 깨어나
좋은 세상 살고 싶다.
* 순례자는 곧고 가파른 길을 오른다: 영국 작가 John Bunyan(1628-1688)의 청교도 이야기 <순례자의 길> (The Pilgrim's Progress, 1678)의 주인공 인 巡禮者 크리스챤이 꿈 속에서 험난한 길을 택하여 천국 도시에 이를 수 있었다.
*선인장* (영상시) - 이풍호 *미주 동아일보 문학상 수상작 (고원 시인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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