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나 운동은 확대되어야 한다."
🧑 최영철
📅 20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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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음악 잡지의 칼럼입니다.<BR><BR><BR>"메세나 운동은 확대되어야 한다."</P>
<P><BR><BR>최영철 / 한국첼로학회장, 카메라타 서울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BR><BR>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는 지난달 2월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s & Business)’ 사업의 대상을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BR>’중소기업 예술지원 매칭펀드’가 바로 그 것이다. <BR>이번 매칭펀드는 재정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예술단체 지원을 촉진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예컨대 중소기업이 예술단체에 지원하면 그 금액에 비례해 추가로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의 출연 기관은 문화관광부이고 한국메세나협의회가 실무 운영을 담당한다. 이 매칭펀드의 시범 중소기업으로는 이건리빙이 선정됐다. <BR>박 회장은 "중소기업으로 확대된 문화예술지원사업은 우리나라 문화 발전에 큰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 신문 보도)<BR><BR>순수예술 분야가 점점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술가와 예술단체들에게 오랜만에 듣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BR>문화예술인들의 반 이상이 월수입 백만 원 미만이라는 발표가 바로 엊그제 신문을 장식했었지만 필자가 아는 가까운 음악인 중에는 월수가 50만원도 안 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BR><BR>우리 몸의 여러 장기들은 각각 고유의 기능과 사명을 가지고 있다. 그 고유의 기능들이 각자 본분을 다해야 비로소 한 사람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유지하고 그 후에 그 구성원들이 모여 차차 큰 사회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BR>온몸의 장기들이 고유의 역할을 수행하려면 심장에서 미세 세포까지 혈액이 공급되어 순환을 용이하게 하여야 생명을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장기의 고유작동 외에 인위적으로 두, 세 가지 동작을 한꺼번에 할 때에는 혈액이 분산되어 부족한 부분에 독소가 발생된다고 한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고 쌓이면 그 부분에 자연적으로 병이 발생되고 심하면 암으로 전개되기까지 한다. 그래서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려면 각 장기에 혈액의 공급이 미세부분까지 원활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BR>두뇌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혈액의 공급이 원활해야 원만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되고 균형감각도 유지하게 된다.<BR>이상은 우리 육체에 관한 의사들의 소견이고, 이번에는 인간의 정신 부문에 종사하는 예술가집단에 대한 이야기이다.<BR><BR>아무리 육체에 혈액의 공급이 잘 되고 육신이 편안해도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빵만으로는 살 수가 없다.<BR>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 있는 북유럽 몇 나라의 자살률이 높은 이유이기도 하고, 최근 들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유명인사들의 자살도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할 것 같다.<BR>바꾸어 말하자면 보이는 육체의 삶이 전부가 아니며 정신세계의 풍성함도 같이 따라주어야 한다는 말이다.<BR>수레의 양 바퀴가 동시에 굴러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BR><BR>우리 몸을 이루는 각 장기와 지체들 어느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그 장기들 중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결국은 온몸에 영향을 끼치며 어느 한쪽이라도 장애가 생기면 심장마비, 뇌경색, 뇌출혈, 암 등 죽음으로 향하게 되는 것이다.<BR>그러면 우리 문화예술계는 어떠할까?</P>
<P>우리 사회는 수십 년여를 물질적 팽창에 주력하다 보니 기초 예술과 문화 부문은 빈사상태에 이르렀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다.<BR>우리 사회가 정신적인 부문을 소홀히 한 대가가 현 문화예술인들의 생활 실태가 아닐까? </P>
<P>정신세계를 등한시하고 물질적 풍요를 누리면 여느 동물들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 </P>
<P>그 물질 만능적 풍요가 결국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행진 등 여러 사회 문제로 차차 드러나고 있지 않은가? </P>
<P>과거에 비해 현저히 나아진 물질적 풍요를 누리면서도 갈수록 목말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BR><BR>이런 가운데 뒤늦게나마 문화예술계의 심각함을 인식하고 문화관광부와 한국메세나협의회가 기업과 예술인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데 대해 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BR>더 이상 문화예술계가 뇌사상태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는 문화예술계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BR></P><BGSOUND balance=0 src="http://www.m-letter.or.kr/mail/music/태극기휘날리며Ending(원곡).mp3" volume=0 lo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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