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이겨낸 47년의 우정
🧑 장용이
📅 2007-02-13
👀 802
📁 첨부파일
💾 200702131612976.jpg (내려받기)
<P> 오늘 발행된 주간조선 설합본특대호 1943호 2007.2.19-26일자의 표지기사에 죽음을 이겨낸 </P>
<P>47년의 우정이라는 제목으로 기재된 기사를 인터뷰 과정부터 지켜 보아온 사람으로 큰 감동을 받았기에 우리 회원님들과 함께 하기위하여 간락한 내용을 적어 올리려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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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들은 간암.임파선암.중풍.심부전증...휘문56회의 고교동기생으로 투명모임을 갖고 있는</P>
<P> "BS크럽"의 member들입니다.</P>
<P>BS CLUB이란 병든 신체를 가진 사람들 모임의 영문 이니셜로 처음에는 "beloved serveant(사랑받는 종)의 약자 였는데 모두들 고상하게 지을 필요가 없다며 </P>
<P>우리 모두 병든신체를 가졌으니 "병신(病身)의 약자로 하자는데 동의하여 BS CLUB을 </P>
<P>만든 것이였읍니다. </P>
<P>만나기만 하면 스트레스가 몽땅 사라지기에 ..인생의 참 의미를 배워가며 동병상린의 </P>
<P>정을 나누며 지내고 있는 친구들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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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함께 죽음을 맞을 친구가 있어 든든하다며 애써서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한 제가 보기에도 부럽기 까지할 정도의 정겨운 친구들의 특별한 모임입니다.</P>
<P>우리 모두는 생노병사의 과정을 거쳐 생자필멸의 법칙을 따라가야 하겠기에 과정에 순응해야겠지만 <BR>인생이라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이 아니지 않겠습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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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병이들어도 왜 나에게 이렇게 일찍 불행을 주는가 하고 항변도 오진이라고 부정도 하여 보다가 왜 하필이면 나야?하며 본노를 터뜨리며 그러다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속에 절망도 하기도 하였담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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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이런 투병생활을 하는 친구들이 한결같이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은 보면 삶을 한 차례 정리하며 <BR>긍정적으로 산다는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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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런 모습이 특이 하기에 표지기사로 특집을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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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실 환갑이 지난 나이에 병과 씨름하다 보면 집과 병원 외에는 마땅히 만날 사람도 없고,<BR>만날 엄두도 나지 않기에 절망감과 패배감에 빠져들게 되겠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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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그들은 갈때 가더라도 살아있을 때만큼은 즐겁고 편하게 그리고 정겹게 살아가야 하지 않겠나며<BR>대한항공 부사장(현재 대한항공 고문)으로 제직하던 한상범(임파선 암)을 중심으로 하나 둘씩 모이기 </P>
<P>시작했담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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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아놓고 보니 왜 진작 이런 생각을 못했는가 싶을 만큼 서로 의지가 되어 서로 옛날이야기 하며 독약이나 다름 없는 술과 담배를 피우기도 하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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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성한 내가 민망스러울 정도로 적극적이더군요.<BR>나도 미래의 BS회원이라며 애써서 그들과 함께 호흡을 하지만 이렇게라도 스트레스(죽음의 공포)가 풀린다면 비의학적인지는 모르지만 함께 쇠주 한잔하며 위로해 주는 것도 어색치가 않았습니다.</P>
<P>따라서 이 기분을 좀더 연결하기 위하여 비교적 술은 덜먹고 흥겹게 노래하는 </P>
<P>노래방으로 유도도 하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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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도 몇몇 BS회원들과 인터뷰기사가 실린 주간지인 주간조선을 옆에끼고 자랑스럽지 않은 훈장(병)을 안고 저녁식사와 더불어 쇠주도 하고 노래방에 들러 목청껏 노래도 불러가며 즐겁게 지내고 귀가 하였습니다.</P>
<P>결론은 이들이 병을 극복하며 지내는 과정속에서 인간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BR>지금까지 자신과 가족밖에 모르며 살아온 것이 후회스럽다던가 호기를 부리며 지내던 시절 세상의 껍데기만 보고 판단하다가 진실을 볼 수있는 혜안이 생겼다는 것입니다.<BR></P>
<P>그리고 한결같이 느끼느 것은 아내의 존재감에 날개없는 천사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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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 모두 이들에게 박수를 보냄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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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혹시 이 주간지 전문을 보고 싶으신분(투병환자 우선)은 선착순 10명에 한하여 교우회를 방문하시면 </P>
<P>드리겠습니다. <BR>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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