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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아우님
현영아우님, 현영아, 아우야~ 아무리 소리쳐 불러도 대답이 없구나 호원동 도로 중앙에서 우리는 서로를 꽉 부둥켜 않고 처음 만남의 기쁨을 만끽 했었는데, 사랑하는 남녀가 서로의 사랑을 돈독히 하기 위해서 껴않기는 해도 남성끼리 게이도 아닌데 우리는 거칠것 없이 껴 안았었지. 타오르는 불길처럼 서로를 믿는 확인의 자리 였었지. 영정에서 \"형님\" 목쉰 소리로 소리치며 튀어 나오는 현영 아우를 보았오. 취직하기 위해 면접을 보는 자리에서 면접관이 \"시시한 휘문 나왔구먼\"  이소리를 듣자마자 이런 회사엔 안 들어오겠노라고 뒤 돌아선 아우를 면접관이 돌려 세우며 \"나도 휘문 나왔어\" 껄껄 웃더란 아우의 이야기 귀에 생생하오. 알럽 모임에서 누구보다 먼더 앞장서서 회의를 주선해 주던 아우 덕분에 우리들 휘문인들 알럽인들은 즐거웠었오. 이제 아무리 불러도 다시 들을수 없는 아우의 목소리 가슴속에 커다란 구멍을 메울수가 없구려. 너무 빨리 가버린 아우가 원망스럽소. 능력있는 자의 능력을 살 줄 모르는 이사회가 정말 한심스럽구려. 내세에선 행복한 아우의 자리가 기다릴겝니다. 이젠 고인이라 불러야 될 아우님  명복을 빕니다. 이글은 아우님 영전에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