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참회-아시아 지진해일, 그 수많은 영혼들을 우러르며
🧑 신성수
📅 2004-12-30
👀 425
(조시(弔詩) 참회(慙悔)
‘늘 깨어 있으라. 그렇지 않으면 노아의 때와 같은 환란이 오리라.’
주님, 벌 하소서
저를 먼저 구별하셔서 가장 중한 벌로 다스려 주소서.
이렇게 서럽게 한 해가 마무리되어서는 안 되기에
무릎 꿇고 조아려 용서를 청하나이다.
이 가여운 땅
아시아를 그렇게 버리시나이까.
너무도 안타까운 삶들입니다.
주님의 소중한 자녀들입니다.
주님
응답하소서.
저를 먼저 데려가 주소서.
몇 날 밤을 그렇게 주님을 원망하며 잠들었나이다.
주님
제 부족함이나이다. 더 단련시키려고 주님 살아 계심을 보이시려고
하신 그 귀한 가르침을 깨닫지 못했나이다.
주님
이젠 일으켜 세워 주소서.
저희들의 교만함을 절실하게 알았고
주님 살아 계심에 몸을 떨었나이다.
주님 주실 저 찬란한 새해
이 가여운 땅 아시아를 크게 한 번 세워 주소서.
권능의 거룩한 손으로 잡아 주소서.
어머니 성모여.
기대겠나이다. 꼬옥 안아 주소서.
아직은 아픔이 너무 많나이다.
더 살갑게 안아 주소서. 울음 다스려 주소서.
주님 우러르는 저 아시아의 눈물을 그치게 해 주소서.
아아,
주님 증거하는 이 부족한 죄인의 서툰 노래를
벌을 청하는 손 모음을
받아 주소서
아멘, 알렐루야.
알렐루야.
아멘.
2004년 12월 30일
시인 신성수 라파엘(의정부성당) 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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