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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느 늙은이의 푸념
작성자 김학운
등록일 2012-02-17 13:08:13
조회수 682
자아~ 이글을 보시오.... 돈 많다고 위세하지말고, 공부많이 했다고 잘난척하지 말고, 겅강하다고 자랑하지 말며, 명예나 권력이 가졌다고 폼을 내지 마시오... 나이들고 병들어 누우니 잘난자나, 못난자나, 너 나 없이 남의 손을 빌려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있어 남의 손에 끼니를 이어가며 똥,오줌을 남의 손에 맡겨야 하는구려.... 당당하던 그 기세, 그모습이 허망하고 또 허망하는구려....... 내형제, 내식구가 최고인 양 남를 업신 여기지 마시구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식구가 아닌 바로 그 남이 어쩌면 이토록 고맙지 않소? 웃는 얼굴로 다뜻한 미소 지으며 날 이렇게 잘도 돌봐 주더이다. 아들을 낳으면 일촌이요, 사춘기가 되니 남남이 되고, 대학가면 사촌이고, 군대를 가면 손님이요, 군대를 제대하면 별촌이더이다, 장가를 가면 사돈이되고, 애를 낳으면 내나라 동포이고, 이민를 가면 해외동포 되더이다......... 딸 둘에 아들 하나면 금메달이고, 딸만 둘이면 은메달이며, 딸 하나 아들 하나면 동메달 되고, 아들 둘이면 목 메달이라 하더이다....... 장가간 아들은 희미한 옛 그림자가 되고, 며느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이요, 딸은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이구려(멀리 떨어져)....... 자식은 모두 출가시켜 놓으니 아들은 큰 도둑이요, 며느리는 좀 도둑이고, 딸은 예쁜 도둑 이더이다....... 그리고 며느리늘 딸로 착각하지를 말고, 사위를 아들로 착각하는 일을 행하지 마시오.... 인생이 다 끝나가는 어느 늙은이이 푸념이 한스러울 뿐이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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